줄리 터너 美 북한인권특사 지명자 청문회 드디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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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월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지명한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이 오는 지명 115일 만인 1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에서 인준청문회를 치른다.
여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역시 바이든 행정부에 조속한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요청해온 만큼 터너 지명자는 무난히 상원 인준을 통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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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월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지명한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이 오는 지명 115일 만인 1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에서 인준청문회를 치른다. 민주·공화당 모두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만큼 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6년여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 활동이 재개될 전망이다.
15일 미 연방 상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터너 지명자는 오는 17일 오후 2시 45분 히더 로치 바리아바 라오스 대사 지명자, 제니퍼 애덤스 카보베르데 대사 지명자 등과 함께 상원 인준청문회를 치른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 북한인권특사에 전격 지명한지 115일 만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역시 바이든 행정부에 조속한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요청해온 만큼 터너 지명자는 무난히 상원 인준을 통과할 전망이다. 영 김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과 크리스 스미스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위원장 등 공화당 내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온 의원들 모두 터너 지명자의 조속한 인준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터너 지명자는 16년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근무하며 탈북자 문제를 비롯한 북한인권 문제를 주로 다뤄온 인권외교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7년에는 국무부 DRL이 제작하는 인터뷰 영상물 ‘인권 영웅들’에 직접 출연해 탈북여성 지현아 씨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인권특사실 특별보좌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남아시아 담당도 역임했다. 페퍼다인대와 메릴랜드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터너 지명자는 프랑스어·한국어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된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인권정책 수립·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이지만 2017년 로버트 킹 전 특사가 물러난 후 6년여간 공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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