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KBS 주말극 강제 하차 저격→글 삭제 "난 겁쟁이"[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2023. 5.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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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저격했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자르셨다. 얼굴도 못 뵀는데 왜"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허정민은 해당 드라마가 '효심이네 각자도생'이라고 밝히며 "KBS 주말드라마"라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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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허정민(KBS 2TV 일일드라마 '다잘될거야') 사내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허정민이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저격했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자르셨다. 얼굴도 못 뵀는데 왜"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못생겨서냐. 아니면 싸가지가 없어서냐. 연기를 못하냐"라며 "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되냐. 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세상 변했다"라고 적었다. 특히 허정민은 해당 드라마가 '효심이네 각자도생'이라고 밝히며 "KBS 주말드라마"라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또한 그는 "흥하세요.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어. 꼰대들"이라고 덧붙이며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를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다. 이 바닥에서 제명하겠다고 부들대겠지. 그럼 진짜 꼰대 인증"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허정민은 "글 내려달라고 난리다. 그래서 내리면 다 해결되냐. 어차피 이틀 지나면 잊힌다. 너희도 이틀만 참아봐라"라고 했지만, 곧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난 겁쟁이랍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허정민의 폭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스타뉴스에 "사태 파악 후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로,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다.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이끈다. 현재 방송 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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