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단 '모바일랩'→서울시 오존·미세먼지 실시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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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최첨단 장비(모바일랩)를 탑재해 오존과 유발물질뿐 아니라 미세먼지 원인물질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시기에 모바일랩(Mobile Lab)과 50개의 대기측정소 , 광화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오존 농도와 오존 유발물질에 관한 집중 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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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기차에 최첨단 장비(모바일랩)를 탑재해 오존과 유발물질뿐 아니라 미세먼지 원인물질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시기에 모바일랩(Mobile Lab)과 50개의 대기측정소 , 광화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오존 농도와 오존 유발물질에 관한 집중 연구를 추진한다.
모바일랩은 친환경 전기차에 최첨단 장비를 탑재해 오존과 오존유발물질뿐 아니라 미세먼지 원인물질까지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장소 제한 없이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지역별 대기질 특성 분석에 강점이 있다.
연구원은 25개 자치구의 도시대기측정소 등 50개의 고정된 측정소, 5개의 광화학 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 농도 데이터를 5개 권역별로 나눠 오존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다양한 미소환경에서 고농도 오존과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세부적으로 추적해 효율적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하는 기간에 오존예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2일, 수도권에서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경보제가 시행된 199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이다.
연구원은 대기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질 모델링을 통해 오존 예보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존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오존은 감각기관 자극과 만성 호흡기 장애를 불러온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오존으로 인한 초과사망자는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초미세먼지와 함께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오존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최첨단 분석 장비를 탑재한 모바일랩을 활용해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과학 기반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마련과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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