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배에서 코카인 쏟아졌다…'출산 예정일' 질문에 가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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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무 소재의 가짜 배 안에 마약을 숨기고 임신한 척 마약을 운반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출산 예정일이 언제냐"는 경찰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내놔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경찰은 두 사람이 탄 차량을 세웠고 차 안에 타고 있던 미켐의 배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의 의심을 눈치챈 이들은 차에서 내려 도주하기 시작했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미켐의 배에서 마약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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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무 소재의 가짜 배 안에 마약을 숨기고 임신한 척 마약을 운반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출산 예정일이 언제냐"는 경찰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내놔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앤더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고속도로에서 '능동적 순찰'(proactive patrol)을 실시하던 중 마약 밀매 혐의로 앤서니 밀러와 세메카 미켐을 체포했다. 능동적 순찰은 경찰이 범죄가 발생하기 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관리·감독하는 것을 의미한다.
검거 당시 특별수사부와 순찰대 경찰 등은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동부 버지니아주 피터즈버그를 연결하는 8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능동적 순찰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두 사람이 탄 차량을 세웠고 차 안에 타고 있던 미켐의 배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경찰은 별 의심 없이 두 사람에게 '출산예정일'을 물었는데, 밀러와 미켐은 서로 다른 대답을 내놨다.
경찰은 두 사람의 답이 다른 것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경찰의 의심을 눈치챈 이들은 차에서 내려 도주하기 시작했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미켐의 배에서 마약이 떨어졌다.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미켐은 임신부 행세를 하기 위해 고무 재질로 된 '가짜 배'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배 안에는 1500g 이상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었다. 일반적으로 코카인의 1회 투약량은 0.03g 정도로 이는 5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두 사람은 코카인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카운티 수감자 기록에 따르면 둘 다 보석금이 거부됐고 아직 석방되지 않은 상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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