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동 시장 공략 가속…사우디 물류기업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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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 기업 '비즈 로지스틱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비즈 로지스틱스 물류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기후 특징에 알맞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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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 기업 ‘비즈 로지스틱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이다.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계약물류, 콜드체인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가 시너지를 창출해 사우디 물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사는 CJ대한통운이 조성 중인 ‘사우디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 운영과 연계된 협업 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사우디 GDC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로 내년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비즈 로지스틱스 물류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기후 특징에 알맞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대체로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미미한 사막형 기후다. 비즈 로지스틱스가 가지고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라스트마일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우디 전역에 적정 온도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지 영업망과 인지도를 갖춘 비즈 로지스틱스와 협업으로 현지화 전략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우디 정부는 물론 현지 기업 물류 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우디 물류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물류 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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