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해수, 비공개 장례 치렀다...장윤정·이도진 등 "잊지 않을게" 애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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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사망한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 씨의 장례가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에 장윤정 씨는 자신의 SNS에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내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라며 장문의 추모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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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사망한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 씨의 장례가 비공개로 치러졌다. 장윤정 씨와 이도진 씨 등은 아끼던 후배와의 이별에 슬픔을 금치 못했다.
15일 해수 씨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 관계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해수는 12일 우리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라고 공지했다.
관계자는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다"고 전했다.
또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면서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고 해수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를 전공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 왔다.
이에 장윤정 씨는 자신의 SNS에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내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라며 장문의 추모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장윤정 씨는 "해수야 왜 그랬냐고 혼내지 않을 테니 제발 꿈에 한 번만 와줘 보고 싶다"며 "먼저 가서 술상 세팅해 놔 줘. 나중에 내가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미스터트롯 2'에 출연했던 이도진 씨도 "해수야 해수야 해수야. 오빠 옛 핸드폰에 우리들의 사진 한가득 있구나. 오빠 앨범 나와서 축하해 주던 때가 어제인 거 같은데 우리 예쁜 해수 오빠가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기억할 게. 보고 싶다... 해수야 한 번만 네가 그렇게 잘하던 우리들 흉내 내줘"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고 해수 씨는 앞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도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도 "마음이 아프다",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글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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