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위, 오늘 김현아 불러 소명 청취…이번주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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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6일 '공천 뇌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을 불러 소명을 듣는 등 본격 진상조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기초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2일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첫 회의를 열어 '불법정치자금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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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당무감사 전 본격 속도…5월 중 조사 마무리 지을듯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6일 '공천 뇌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을 불러 소명을 듣는 등 본격 진상조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당무위는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대상자들을 불러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기초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2일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첫 회의를 열어 '불법정치자금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비공개 출석 조사 이후 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위는 소환 조사 이후 이번주 중 현장 조사에 들어가는 등 진상조사에 본격 속도를 낼 예정이다. 5월 중에는 김 전 의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해 총선 전 시·도당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당무감사위에 출석할 예정으로 보이는 김 전 의원은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비공개라 답변이 어렵다. 양해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김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한 매체는 경찰 수사 결과 김 전 의원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전·현직 고양시의회 의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서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결정을 환영한다"며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떳떳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소명은 이미 경찰에 다 했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당무감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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