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북' 통했다…삼성, 8년 만에 韓 노트북 점유율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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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북3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8년 만에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52%(수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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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북3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8년 만에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52%(수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4.2%) 대비 1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 분기(35.6%)와 비교해도 16.4%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성장 요인으로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북3 시리즈'의 인기가 꼽힌다. 이 제품은 높은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의 이름을 따 '노태북'이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 '갤럭시북3 시리즈'는 지난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3K 해상도의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보다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갤럭시 에코 시스템 기반의 매끄러운 연결성 또한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고있다. 북3 시리즈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연결해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고성능 하이엔드 노트북 '갤럭시북3 울트라'는 2월 중순 출시된 이후 3월 말까지 국내에서 5천 대가 넘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IDC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PC가 시장에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봤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 상무는 "강화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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