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공 감미료, 장기적으로 체중조절 효과 없어"

김태현 2023. 5. 16.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새로운 판단이 나왔습니다.

WHO는 15일 발표한 비당류 감미료(NSS)에 대한 새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새로운 판단이 나왔습니다.

WHO는 15일 발표한 비당류 감미료(NSS)에 대한 새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NSS는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와 스테비아 파생물 등을 지칭합니다.

프란체스코 브란카 WHO 영양·식품 안전국장은 "유리당(과일이나 벌꿀 등에 있는 천연 당분)을 NSS로 대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브란카 국장은 "자연 발생 당분이 든 음식이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소비하는 것처럼 유리당 섭취를 줄일 다른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체중조절이나 질병 예방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WHO는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체지방을 줄이는 데 NSS가 장기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얻은 결론을 이번 권고의 토대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NSS를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성인의 경우 사망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권고는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됐습니다.

그 대상에는 설탕으로 분류되지 않는 모든 인공, 자연 감미료가 포함됐고 치약, 스킨크림, 의약품, NSS로 분류되지 않는 저열량 설탕, 당알코올류 등 치료, 미용, 위생용품은 빠졌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