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1분기 영업익 1603억원…전년비 4.5%↓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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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86억원으로 3.3% 증가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골프 관련 자회사가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연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의 경우 매출 8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견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매출 2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먼저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1분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 카테고리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출시한 골프공, 클럽과 기어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물류 비용 감소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휠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장기적인 호흡으로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를 변화의 분기점으로 삼고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휠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테니스웨어 출시 50주년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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