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펜 피칭 시작...7월 복귀 시나리오 순조롭다

성진혁 기자 2023. 5.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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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 “이르면 다음달 타자 상대하는 훈련 가능할 것” 밝혀
7월엔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작년 6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하며 순조롭게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엔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 훈련을 하는 라이브 피칭도 가능할 전망이다. /AP연합뉴스

작년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7월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16일 캐나다 매체에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달에는 타자를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팀 동료 채드 그린과 재활을 진행 중이다. 그린 역시 작년 6월에 일명 ‘토미 존’ 수술을 했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 단계를 거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한 뒤 실전 투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해 7월 말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2013시즌부터 LA 다저스에서 뛰다 2020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67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3시즌 동안 49경기에 등판해 21승12패(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올해는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정상적으로 복귀해야 다음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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