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63년만에 中에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 넘겨

김태욱 기자 2023. 5. 16.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을 중국에 넘겼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양도는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2030년 중·러 경제협력 중점 방향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른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을 163년 만에 중국에 넘겼다. 사진은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을 중국에 넘겼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지린성 당국이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을 내륙 교역 중계항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양도는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2030년 중·러 경제협력 중점 방향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른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이다. 러시아는 지난 1689년 중국과 영토 경계 조약인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었다. 네르친스크 조약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지역은 청나라에 귀속됐다.

이후 청나라가 쇠락하자 러시아는 네르친스크 조약의 파기를 요구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지역은 지난 1860년 베이징 조약을 통해 러시아 영토로 편입됐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