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람·맥길로이·셰플러·임성재' vs 'LIV 존슨·켑카·스미스'…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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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개막을 앞둔 16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닷컴이 우승 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20'을 발표했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올해 초 '기존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라면 LIV 골프 무대에서 뛰더라도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밝히면서 역대 PGA챔피언십 우승자, 최근 5년 이내 메이저대회 우승자, 작년 대회 상위 15위 이내 입상자 등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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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개막을 앞둔 16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닷컴이 우승 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20'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존 람(스페인)이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미국)는 3위로 뒤따랐다.
4~7위에는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그리고 직전 PGA 투어 대회인 AT&T 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차례로 위치했다.
8~10위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하며, 이번 주에도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을 예상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파워랭킹 1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7위인 임성재(25)가 20명에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올해 초 '기존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라면 LIV 골프 무대에서 뛰더라도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밝히면서 역대 PGA챔피언십 우승자, 최근 5년 이내 메이저대회 우승자, 작년 대회 상위 15위 이내 입상자 등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가 열렸다.
지난 4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메이저 사냥꾼' 본능을 되살린 브룩스 켑카는 2018년과 2019년 PGA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한 경험이 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6승 중에서 4승을 메이저 무대에서 일구었다.
더스틴 존슨은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2019년과 2020년에 연달아 준우승했다. 아울러 이번 주 대회장인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파70)에서 열린 2013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들었다.
또한 존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진행된 LIV 골프 2023시즌 6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최종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PGA 투어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는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등이 출격한다.
PGA 투어 멤버들 중 애덤 스콧(호주)은 2013년 오크힐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맥길로이와 데이는 나란히 공동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는 미켈슨과 켑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존 람이 4타 차 우승으로 PGA 투어 자존심을 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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