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16일) 경찰 출석...묵묵히 입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및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후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유아인은 지난 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금일 오전 10시에 출석하여 조사 받으라는 요청을 통보 받았다. 이에 변호인은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비공개 소환을 요청하였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및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11일, 마약 투약과 프로포폴 대리 처방 의혹 등 혐의 전반에 대한 두번째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돌연 조사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유아인은 지난 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금일 오전 10시에 출석하여 조사 받으라는 요청을 통보 받았다. 이에 변호인은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비공개 소환을 요청하였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조사 전날인 지난 10일 언론 기사를 통해 유아인이 다음 날 조사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다"라며 "출석 일정이 공개된 상황에서 유아인은 조사에 임하고자 했고, 변호인은 이미 일정이 공개된 상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의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소환 과정에서도 경찰은 비공개 소환임을 밝혔으나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어 변호인이 한차례 항의 의사표시를 밝힌 바 있음에도 다시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음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는 바이다. 향후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하여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결과 검출 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12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뒤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최근 불거진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에 대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