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여수시 장지항 어촌뉴딜선도사업 건축설계 공모 시작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여수시 장지항 어촌뉴딜선도사업 건축설계용역’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시 장지항은 여수시에서 가장 큰 섬인 금오도 끝단에 위치하여 풍부한 수산 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낚시객과 비렁길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공단은 여수시 장지항을 ‘오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촌휴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 등을 확충 및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이번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장지공유센터 조성(연면적 약 400㎡)의 신축 및 개·보수, 여객선 대합실(연면적 약 100㎡) 신축 등 장지마을 어촌계 주민의 생활 및 관광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폐교(1999년) 후 약 20년간 방치되어 있던 장지공유센터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연면적 약 500㎡)함과 동시에 지역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6월 7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발표 및 심사를 거쳐 6월 1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f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다각화 및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장지항의 새로운 기반 시설을 정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