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90대서 오름세…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강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4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선 미국 증시 반등, 이날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등을 소화하며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유발했던 실적 발표 시기가 종료되긴 했지만, 이날 업종 관점에서는 반도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4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1포인트(0.65%) 상승한 2,495.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61%) 오른 2,494.40에 개장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6%)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는 발언을 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마이크론 주가가 6% 이상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68%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미국과 중국의 4월 실물 경제지표 발표와 부채한도 협상을 앞둔 경계감으로 지수 변동 폭은 제한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선 미국 증시 반등, 이날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등을 소화하며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유발했던 실적 발표 시기가 종료되긴 했지만, 이날 업종 관점에서는 반도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2.89%), 삼성SDI(1.19%) 등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1.88%)을 비롯한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96%)와 기아(-1.22%)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0%)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제조업(0.90%), 화학(0.60%), 철강 및 금속(0.55%), 종이 목재(0.5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0.74%), 전기가스업(-0.61%)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71포인트(0.82%) 상승한 821.24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54%) 오른 818.96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6%), 에코프로(5.37%),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엘앤에프(0.20%), JYP Ent.(14.35%) 등 대부분이 강세고 HLB만 보합세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