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해수 측 "유가족ㆍ지인ㆍ동료 모두 비통…따뜻한 사람이었다"

김지하 기자 2023. 5.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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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트로트 가수 해수 측이 추모 입장을 전했다.

15일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수 측은 "지난 5월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며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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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트로트 가수 해수 측이 추모 입장을 전했다.

15일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수 측은 "지난 5월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며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요계에 따르면 해수는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수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지난 2019년 11월 1집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고, 2021년 2집 싱글 앨범 '꽁무니'를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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