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 "子, 열경기로 심정지 왔다가 기적처럼 심장 뛰어…기도해주길"
2023. 5. 16. 09:28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보미가 아픈 두 살 배기 아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박보미는 16일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 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며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아들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거듭 강조한 박보미는 "정말 기적 같은 아이다.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달라"며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고 적었다.
끝으로 박보미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다"고 전하고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시라"고 맺었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발을 들인 뒤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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