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 미끄럼틀·영화 스크린이…한화리조트 경주 '고급화 전략'

키즈·시네마 등 테마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선봬

한화리조트 경주 프리미어 스위트 키즈 객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경주는 고급 숙박 수요가 증가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을 새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리조트가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급 객실 이용 고객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와 분위기, 청결, 쾌적함, 편안함 항목에선 일반 객실보다 만족도가 10%포인트(p) 이상 높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에 객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에 온천 스파가 가능한 월풀 욕조와 엘지 스타일러, 발뮤다 공기청정기,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천연 무늬목을 사용했다.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은 키즈·시네마 등 테마가 다양하다. 키즈 객실은 복층형 볼풀, 미끄럼틀,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시네마 객실은 120인치 대형 스크린과 음향장비, 리클라이너 등을 갖췄다. 모든 신규 객실은 창밖으로 지역 명소 보문호수와 함월산이 보인다.

'쉼'을 콘셉트로 약 7600㎡(약 2300평) 부지 정원도 마련했다.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시설과 정자, 산책로, 분수 등을 조성하고 물이 흘러가는 듯한 '곡선의 미'를 살렸다. 이곳 투숙객은 무료 이용 가능하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