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워털루 대학 벤치마킹...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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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인건비 걱정 없이 최장 7개월까지 현장에 투입시킬 수 있는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실무에 강한 지역 인재를 양성해 청년은 지역에 머물고, 기업은 지역을 살리는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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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인건비 걱정 없이 최장 7개월까지 현장에 투입시킬 수 있는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실습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에서 시행 중인 학업과 실무 지식을 함께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부산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한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 사업이다. 대학 3학년 학생을 선발해 남은 4학기를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학사과정으로 운영,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성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기업은 대학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인재를 교육 시키고 인건비 부담 없이 현장에서 실습생의 맞춤형 직무 역량 훈련과 인재 채용이 가능하게 된다. 학생은 학점 이수와 함께 기업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 기업은 해양·기계·관광 등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관련있고, 2년 이상 부산에 본사와 지사를 둔 기업으로 전년도 매출액 1억 이상,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지사는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실습생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실습생 인건비 월 200만원과 실습과제비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실습생 전담 관리 멘토에게는 월 20만원의 활동비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습생은 동명대와 동아대에서 7대 전략산업 관련 전공 중인 3~4학년이며, 총 60명의 학생이 기업과 매칭돼 기업별로 1~2명이 기업현장에서 실습을 받게 된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연산동 부산시티호텔과 25일 오후 4시 전포동 E커머스비즈센터에서 관심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 참석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실무에 강한 지역 인재를 양성해 청년은 지역에 머물고, 기업은 지역을 살리는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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