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0억 수익"..'알라딘' 배우, 실사판 '인어공주' 저격?(종합)[Oh!llywood]

박소영 2023. 5. 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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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알라딘'의 주인공 메나 마수드가 흑인 인어공주를 앞세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를 저격했다가 논란이 일자 트윗을 삭제했다.

12일(현지 시각) 메나 마수드는 실사판 '인어공주'의 미국 오프닝 성적이 영화 '알라딘'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우리 영화는 관객들이 여러 번 재관람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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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실사판 ‘알라딘’의 주인공 메나 마수드가 흑인 인어공주를 앞세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를 저격했다가 논란이 일자 트윗을 삭제했다.

12일(현지 시각) 메나 마수드는 실사판 ‘인어공주’의 미국 오프닝 성적이 영화 ‘알라딘’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우리 영화는 관객들이 여러 번 재관람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개봉 이후 우리가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 생각으로는 ‘인어공주’는 10억 달러 수익을 넘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속편은 무조건 나올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할리 베일리 캐스팅 반대 목소리를 꺾지 않으며 메나 마수드의 트윗에 격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문제가 커지자 메나 마수드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알라딘'은 개봉 첫 날 7만 2736명을 동원해 역대 천만 영화 중 유일하게 오프닝 10만 미만 관객 동원에서 무려 140배의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디즈니 실사 영화가 됐다.

이집트 출신의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오픈 하트', '스트레인지 벗 트루' 등에 출연한 배우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작품 이후로 그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지난 1991년 개봉한 고전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재해석했다. 인간 왕자 에릭과 사랑에 빠지는 인어공주 애리얼의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 만화에서는 애리얼이 흰 피부를 가진 인어공주로 그려졌지만, 제작진은 흑인 할리 베일리를 낙점했다.

이 때문에 인종차별 이슈가 불거졌다. 그럼에도 월트디즈니 측은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라고 자신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높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6일 개봉.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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