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 이른 더위 기승, 서울 30℃·대구 33℃...자외선·오존 주의

[앵커]

오늘은 낮 동안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볕이 강해서 자외선과 오존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두 달가량을 앞서가며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강한 볕에 따뜻한 남서풍까지 가세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이 한낮에 30도, 남부지방은 대구가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겠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지니까요,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한 지역이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은 종일, 충남과 영남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서울 30도, 광주 32도, 강릉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계절의 시계가 점차 제자리를 되찾겠고요,

당분간 내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대기도 차츰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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