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7월 두 번째 내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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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가 오는 7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하야토는 지난해 첫 내한 리사이틀에서 서울, 부산, 인천 모든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하야토는 바흐, 라모, 굴다, 카푸스틴 등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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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인기…120만 명 구독
자작곡·오르간 연주 등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가 오는 7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하야토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음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학에도 특출난 재능을 보인 그는 도쿄대 정보과학 및 기술 대학원을 총장상까지 받으며 졸업한 인재이기도 하다.
공학대학 진학 이후에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하야토는 2017년 아시아 쇼팽 국제 콩쿠르 금메달, 2018년 PTNA 피아노 콩쿠르 특급 그랑프리, 2019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음악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2021년 제18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비전공자 출신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라는 놀라운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자작곡을 비롯해 직접 편곡한 작품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장난감 피아노로 연주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연주 영상의 경우 1000만뷰가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1부는 바로크 음악으로 채운다. 바흐의 칸타타와 파르티타를 비롯해,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를 바탕으로 굴다가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하야토가 또 하나의 새로운 해석으로 선사한다. 자작곡 무대도 준비돼 있다. 2부에서는 라모의 클라브생 곡집과 카푸스틴의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그리고 스미노 하야토가 직접 편곡한 바흐의 인벤션 등을 연주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오르간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10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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