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사전계약 8일 만에 1만대 돌파

기아 플래그십 역대 최다 성적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기아가 ‘The Kia EV9(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ㆍ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지난 15일 마감기준 영업일 8일만에 1만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The Kia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 (사진=기아)

기아에 따르면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천201대)ㆍ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천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섰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GT-line을 선택했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중 40대 40%ㆍ30대 20% 등 EV9에 적용된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총 60%의 3040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기아는 판단했다.

또 EV9은 법인 고객의 79%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2열 거주 환경을 구현해주는 6인승 시트를 선택했다.

기아 관계자는 “SUV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