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와 데이터 결합 추진…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하나금융그룹-SK ICT 패밀리 3개사,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와 '금융ㆍ통신ㆍ미디어ㆍ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왼쪽부터), 이철행 SK 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 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 2023.5.16 [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SK그룹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중·저신용, 금융 이력 부족 고객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3사와 이런 내용의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한다.

두 그룹은 금융보안원을 통해 각 그룹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데이터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한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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