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펜피칭 시작했다···7월 복귀 준비 스타트

김은진 기자 2023. 5.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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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6·토론토)이 마운드 복귀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캐나다매체 TSN은 16일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니든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로 팀 훈련 시설이 있는 곳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5.67로 부진한 뒤 팔꿈치 부상을 입고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시즌을 일찍 마감한 뒤 일찍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했고 올시즌 복귀를 위해 예년보다 일찍 출국하기도 했다.

7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를 목표로 하는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시작해 상태를 확인하면서 이제 점점 구체적인 복귀 일정도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불펜피칭 이후에는 라이브 배팅과 재활 등판 순서로 이어진다. 앳킨스 단장은 “다음달부터 실전에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실전 등판 시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계획한대로 7월 복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68억원) 계약하고 입단해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이듬해부터 기복을 겪었고 지난해 부상을 당해 멈춰섰다. 올해가 토론토와 계약 기간 마지막 시즌이라 계획대로 복귀해 정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활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메이저리거로서 류현진의 인생을 가늠할 시즌이 될 전망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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