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끝없는 해외 시장 확장…B2B 여행 강자 'GGT' 인수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5. 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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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1만개의 고객사를 가진 여행 솔루션 기업인 고 글로벌 트래블(GGT) 인수하면서 해외 진출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간다.

앞서 야놀자는 국내와 해외 가릴 것 없이 여행 기업 및 호텔·여행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의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인소프트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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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개국 100만 인벤토리·20여 개 해외 지사 확보
앞서 인도·동남아·미국 여행 관련 기업 인수
야놀자 고글로벌트래블 CI 이미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야놀자가 1만개의 고객사를 가진 여행 솔루션 기업인 고 글로벌 트래블(GGT) 인수하면서 해외 진출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간다.

16일 야놀자에 따르면 멤버사로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야놀자 클라우드가 GGT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GGT는 전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털 등 100만여 개 여행 상품을 약 1만개의 온·오프라인 여행사에 유통하는 B2B 기업이다.

인수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수한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21년 약 3000억원에 사들인 인터파크가 가장 큰 거래였다.

앞서 야놀자는 국내와 해외 가릴 것 없이 여행 기업 및 호텔·여행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인도 숙박관리시스템(PMS) 이지테크노시스 인수를 시작으로 같은해 동남아 호텔 체인 기업 젠룸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사실상 인수했다.

올해 4월 초엔 미국 호스피탈리티(호텔 등 접객 사업) 솔루션 기업 '인소프트' 지분 전량을 약 830만달러(1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의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인소프트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2019년 설립 이후 2020년 매출 10억원에서 3년만에 매출 1000억원 규모(2022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라이선스는 3만9000여 개에서 8만개 이상으로 크게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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