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기초수급자, 부산서 "돈 달라"며 민원 담당 공무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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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50대 남성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8분께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 A(50대)씨가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로 "수급비를 다 썼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다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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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50대 남성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8분께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 A(50대)씨가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로 "수급비를 다 썼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 측은 112에 신고해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약 20분 뒤 A씨는 행정복지센터에 다시 방문해 민원 응대 담당 공무원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뒤 해당 공무원이 넘어지자 5분여 간 머리채를 붙잡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구는 전했다.
A씨는 다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구청 관계자는 "A씨가 힘이 너무 세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말려도 공무원의 머리채를 놓지 않았다"며 "해당 공무원은 기절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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