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드디어 2차 소환 출석 "성실히 조사 임할 것"

김선우 기자 2023. 5.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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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3@jtbc.co.kr 〈사진=JTBC 엔터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드디어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은 모습이었다. 다소 긴장한 표정의 유아인은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의 물음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빠르게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청사 앞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 이후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비공개가 원칙인데 사실상 소환 일정이 알려지면서 공개가 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3@jtbc.co.kr 〈사진=JTBC 엔터뉴스〉
이에 1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에 대해 "피조사자(유아인) 측에서 소환일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당연히 그렇게(영장 신청 검토 등)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아인은 그로부터 하루 뒤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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