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美하와이 카약 덮친 검은 그림자…정체는 '바다의 폭군'

류원혜 기자 2023. 5. 16.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낚시를 즐기던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쿠알로아 해변으로부터 약 1.6km 떨어진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던 스콧 하라구치가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유튜브 채널 'Hawaii Nearshore Fishing'

미국 하와이에서 낚시를 즐기던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쿠알로아 해변으로부터 약 1.6km 떨어진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던 스콧 하라구치가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은 하라구치가 켜놨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가 물속에서 카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뱀상어였다. 상어는 물 밖으로 나오면서 눈 깜짝할 새에 카약을 덥석 물었고, 놀란 하라구치는 비명을 내질렀다.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Hawaii Nearshore Fishing'

상어는 카약이 먹을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 듯 되돌아갔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뱀상어는 몸길이 최대 9m, 몸무게 800kg에 달하는 대형 상어다. 백상아리와 함께 성질이 포악해 가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라구치는 "모터가 없는 배가 다가오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 올려다 보니 커다란 물체가 보였다. 거북이인 줄 알았는데, 곧 뱀상어라는 걸 깨달았다"며 "근처에 상처 입은 바다표범이 있더라. 뱀상어가 카약을 먹잇감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