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1분기 영업이익 269억원… 분기 최고 실적

2개 분기 연속 ‘흑자’… 분기 최고 실적 달성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늘었고, 영업이익은 33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1.7%를 기록했다. 영엽이익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지난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에어서울 항공기/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검역 및 출입국 규정 변화에 발맞춰 국제선 수요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노선 확대와 수익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에어서울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작년 10월부터 국내선 항공기 중 한 대를 국제선에 추가 투입했다.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다카마쓰, 베트남 나트랑·다낭 등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기재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했다.

오는 6월에는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장자제에 취항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홍콩 재운항 등 중화권 노선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을 했고, 올해는 회사가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실적 전환을 본격화해,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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