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우시앱텍과 신약개발 MOU

기사내용 요약
섬유증 치료제 전임상 추진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섬유증 치료제 개발 기업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기업 우시앱텍과 업무협약에 나섰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우시앱텍과 섬유증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 중인 다수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진입을 위해 우시앱텍의 시료 생산, 공정개발, 독성시험 등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에 필요한 전임상 서비스를 활용·확대해 갈 예정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섬유증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해 온 이봉용 대표가 2018년 창업했다. 자가면역질환, 특발성폐섬유증, 황반변성 및 방사선 폐섬유증 등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NXC736’은 지난 2월 임상 1상을 종료했고, 상반기 중 임상 2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인 ‘NXC680’도 상반기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우시앱텍은 2001년 설립돼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한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신약개발 전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섬유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프로파일링 및 전임상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글로벌 기업인 우시앱텍의 임상 및 전임상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티브 양(Steve Yang) 우시앱텍 공동대표는 “우시의 통합 연구개발 서비스 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후보 물질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도록 돕는 신약개발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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