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대구CBS 정인효 기자 2023. 5.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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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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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조사대상은 사전에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의 건강 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등에 대한 145개의 설문으로 구성된다.

조사 방법은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과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1:1면접조사로 진행한다.

매년 8~10월 시행했던 조사가 올해는 5~7월로 앞당겨지면서 조사 결과는 12월에 공표되고, 다음 해 2월 통계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2023년 4월 공표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만성질환 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였던 흡연률의 증가와 금연 시도율 격감으로 금연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으며, 음주행태도 다시 악화돼 건강관련 행태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우리 지역의 보건 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만큼, 조사 가구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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