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도내 5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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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충주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은 안림동, 목행용탄동에 이어 금가면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산척면 275건, 소태면 110건, 동량면·엄정면 각 79건, 앙성면 34건 등이다.
충주는 2018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뒤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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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누적 5건이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금가면의 한 과원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충주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은 안림동, 목행용탄동에 이어 금가면으로 확대됐다. 이들 과원은 모두 예전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 인근에 있었다.
충주는 2019년과 2020년 과수화상병 확산 당시 산척면과 소태면 등이 피해를 봤다. 조만간 산척면과 소태면 등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산척면 275건, 소태면 110건, 동량면·엄정면 각 79건, 앙성면 34건 등이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인 금가면은 12건, 안림동은 2건, 목행용탄동은 1건 발생했다.
충주는 2018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뒤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8년 3건, 2019년 76건, 2020년 348건, 2021년 157건, 2022년 62건이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까지 주로 발생한다"며 "앞으로 한 달간 증상 발현 시 빠른 신고와 작업자 이동 제한 등이 필수"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병원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 감염병이다. 과원의 5%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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