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으로 봄꽃 구경 오세요" 19∼21일 세종 가든쇼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종 가든쇼가 오는 19∼21일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열린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가든쇼는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에서는 시민정원과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민 30여개 정원을 비롯해 가든 퀴즈쇼와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19일 저녁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장미정원 조성 공모전 수상 작가와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수상자 시상에 이어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을 부른 가수 경서예지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세종시 예술가들의 대중음악과 클래식, 퓨전음악, 마임, 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2023 거리예술가 콘서트'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와 한국정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정원관광도시 세종 만들기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세종시민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담긴 '2023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수상 사진전과 디쉬 가든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 '반려식물 클리닉' 등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 세종시에서 생산된 조경수목과 화훼 등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전의묘목 판매전이 열리고, 세종시 대표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가 주관하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고 반려식물 만들기와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 등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정원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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