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17점’ 대한항공, 조별리그 2승으로 아시아클럽선수권서 8강 진출

김하진 기자 2023. 5.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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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KOVO 제공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3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5일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바레인의 알아흘리를 세트 점수 3-0(25-19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전날 호주의 캔버라 히트로 3-0으로 따돌린 대한항공은 16일 인도네시아 대표 자카르타 바랑카라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진출했다.

정지석이 가로막기 2개 포함 17점을 수확했고, 임동혁은 블로킹과 서브 1개씩 올리며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노련하게 볼 배급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가 경쟁하는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한국 남자팀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실업리그 시절에는 삼성화재가 총 3차례 출전해 1999년 2위, 2000년과 2001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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