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유바이오로직스와 맞손…"mRNA 전달체 'LNP' 위탁개발생산"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2023. 5. 16.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지질기반나노입자(LNP)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선진국 기준 GMP 시설 및 운영 실적을 확보한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및 리포솜 등에 대한 CDMO 공동사업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및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제형 개발, LNP 제조공정 구현 시스템 제공"
유바이오로직스 "임상단계 LNP 시험약 생산"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가운데 왼쪽),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운데 오른쪽).(사진 제공 : 인벤티지랩)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지질기반나노입자(LNP)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NP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유전자 치료제 등 불안정한 유전 물질을 감싸 미세한 환경변화와 체내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해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이다.

대표적으로 LNP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용돼 그 유효성이 검증된 바 있다. 이에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로도 적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2000개 이상의 LNP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이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공학)를 기반으로 하는 자사의 IVL-GeneFluidic® 기술을 통해 제형개발 및 비임상 시험약 생산을 담당한다.

인벤티지랩은 약물 효능을 오래 지속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응용기술인 'IVL-DrugFluidic®'과 유전자 치료제에 응용하는 'IVL-GeneFluidic®' 기술이 있다.

또한 임상 시험약 및 상업용 생산을 위해 LNP, 리포솜(Liposome) 제형과 제조공정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장비 및 시스템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제공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에서 임상 단계의 LNP 시험약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동사업화를 통해 인벤티지랩은 국내외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NP 치료제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약 위탁생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선진국 기준 GMP 시설 및 운영 실적을 확보한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및 리포솜 등에 대한 CDMO 공동사업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및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NP는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용한 기술로 시장성 및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독자적인 LNP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당사의 GMP 시설 및 CMO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의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해 앞으로 양사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