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음주·흡연율 증가…"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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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의 음주율, 흡연율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의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1년 92.0%에서 지난해는 94.8%로 2.8%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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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경북의 음주율, 흡연율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의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1년 92.0%에서 지난해는 94.8%로 2.8%p 올랐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도 2021년 93.7%에서 지난해는 94.1%로 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2021년 20.4%에서 지난해 20.6%로 0.2%p 올랐고 반면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2021년 45.5%에서 지난해 41.7%로 3.8%p 낮아져 각종 금연 캠페인들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월간음주율은 2021년 52.5%에서 지난해는 56.6%로 비교적 높은 4.1%p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고위험음주율도 2021년 11.5%에서 지난해는 12.6%로 1.1%p 올랐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아침식사 실천율은 2021년 50.4%에서 지난해 48.7%로 1.7%p 낮아졌다.
걷기실천율은 2021년 33.1%에서 지난해 38.1%로 5.0%p나 상승하면서 걷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
이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등을 파악하고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사전에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등에 대한 145개의 설문으로 돼 있다.
사전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과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착용하고 조사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실린 태블릿PC를 가지고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를 한다.
매년 8~10월 시행했던 조사가 올해는 5~7월로 앞당겨지면서 조사결과는 12월에 공표되고, 다음해 2월 통계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통계는 올해부터 매년 11월쯤 산출되고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지역에 맞는 보건정책과 다음해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우리지역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만큼, 조사가구로 선정된 지역주민들은 조사원 방문 때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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