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꼰대들아" 허정민, KBS '효심이네' 폭로→"글 내려달라 난리네" 추가글[★NEWSing]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배우 허정민이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제 하차 당했다고 폭로한 뒤 추가글을 올렸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 내려달라고 난리네. 그래서 내리면 다 해결돼? 어차피 이틀 지나면 잊혀져 너희도 이틀만 참아봐"라고 추가글을 게재했다.

이날 앞서 허정민은 인스타그램에 "두 달 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뵙는데 왜..."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됩니까...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라고 했다.

허정민은 "#효심이네각자도생 #kbs #주말드라마 흥하십쇼 닥치라고 하지마. 나 이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어.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시키겠다 부들대겠지. 그럼 너 진짜 병X꼰대 인증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허정민은 해당 글을 통해 방영 예정인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준비를 두 달 동안 했다가, 돌연 작가의 강제 하차 요구를 당한 것을 주장했다.

허정민은 날것 그대로의 표현을 쓰며 해당 드라마의 작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발언은 방송가의 비밀을 폭로한 내용이기도 해 충격을 줬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로,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함께하며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