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아끼자"…CU, 완전 밀폐형 냉장고' 시범 도입

박미선 기자 2023. 5. 16.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전기요금 인상 전인 지난달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장안관광호텔점에 밀폐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 식품 안정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측정했다.

CU가 밀폐형 냉장고 설치 후 한 달여간 전기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력 소모 63% 줄

CU 완전 밀폐형 냉장고 시범 도입(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오늘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고 16일 밝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 데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까지 겹치자 운영비 절감을 위해 나선 것이다. 전기요금은 이날부터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됐다.

CU는 전기요금 인상 전인 지난달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장안관광호텔점에 밀폐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 식품 안정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측정했다. 이 냉장고는 유제품, HMR(가정간편식), 안주류, 과일 및 채소 등 오픈형 냉장고에 진열됐던 모든 냉장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외부 기온 변화에도 냉장고 내 온도를 5℃ 이하로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CU가 밀폐형 냉장고 설치 후 한 달여간 전기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장고 안으로 먼지나 벌레가 유입되는 현상도 현저히 줄었고, 전면이 투명 유리로 돼 있어 고객이 상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구매 과정에서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CU는 상반기 중 다른 입지에 밀폐형 냉장고를 추가 설치하고 효과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