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장기부상' 케빈과 이별…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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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케빈 회그 얀손(22·스웨덴)을 영입한 지 1년여 만에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번 시즌 초반 장기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관계자는 "케빈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장기부상으로 이탈해 복귀 시점을 알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다. 8~9월은 되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며 "유망한 선수였고,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쳐줬는데 이별하게 돼서 상당히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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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강원FC가 케빈 회그 얀손(22·스웨덴)을 영입한 지 1년여 만에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번 시즌 초반 장기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빈과 동행을 마무리한다"며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원 관계자에 따르면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강원은 지난해 3월 케빈을 영입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영입한 자원이었던 만큼 4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천천히 K리그 무대에 적응한 그는 센터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1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케빈의 활약상에 강원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맞았다. 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이 골절됐고,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용수(49) 감독은 "장기부상이라서 이른 시일 내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원은 결국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 특히 최근 잇따른 성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한 케빈과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강원 관계자는 "케빈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장기부상으로 이탈해 복귀 시점을 알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다. 8~9월은 되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며 "유망한 선수였고,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쳐줬는데 이별하게 돼서 상당히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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