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프리미어리거 탄생 임박...김민재, 박지성 이후 11년 만에 맨유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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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된다면 박지성 이후 무려 11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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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탑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경기를 보면 수비수이지만 유독 눈에 띄고, 적극적인 수비와 과감한 전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AC밀란전 브라힘 디아즈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을 뻗어 막아내는 장면은 여전히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러한 활약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8명의 센터백 가운데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크리스 스몰링(AS로마),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스테판 포쉬(볼로냐), 알레시오 로마뇰리(라치오), 페르 슈르스(토리노), 페데리코 바스키로토(레체),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등과 경쟁을 펼친다.
맨유는 오랜 기간 김민재의 활약을 주시해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지난 10일 "맨유는 월드컵부터 연락을 계속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첫 번째 목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영입을 결정했다는 의미다.
만약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된다면 박지성 이후 무려 11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박지성은 2005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끌던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한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그리고 황희찬 뒤를 잇게 된다.
사진=트위터, EA Sports FI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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