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냉각수 허브 모듈 국내 첫 양산…"전기차 열관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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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011210)는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냉각수 허브 모듈 양산으로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지속적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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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모터·배터리·실내공조 '통합 열관리 시스템 개발' 계획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냉각수 허브 모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은 경남 창원1공장에서 연 최대 21만톤 규모로 이뤄지며 기아(000270)의 '더 기아 EV9', 현대자동차(005380)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에 탑재된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냉각수 허브 모듈은 전기차 배터리와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보충 등 역할을 하는 '리저버 탱크'(reservoir tank)와 전기식 워터펌프, 밸브 등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모터와 인버터 등 구동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적정 온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허브 모듈 양산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모터와 배터리, 실내 공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 의왕연구소 내에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냉각수 허브 모듈 양산으로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지속적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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