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새 스승 만나나..."토트넘 감독에 잘 어울려" 추천까지

백현기 기자 2023. 5. 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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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감독 선상에서 제외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이 지연되는 가운데, 다시 부상하고 있는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차선책으로 생각해 왔다.

영국 매체 '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3월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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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감독 선상에서 제외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결별했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1-6 대참사를 겪고 경질됐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의 대행' 체제를 이루고 있다.


시즌 막판에 성적은 더 곤두박질치고 있다. 가장 최근 펼쳐진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도 패했고, 브라이튼이 아스널을 꺾으며 토트넘의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고, 현재 유로파리그(UEL)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대항전 진출과 함께 토트넘의 또다른 과제는 바로 감독 선임이다. 꾸준하게 연결된 인물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토트넘은 클럽을 장기적으로 이끌 인물로 그를 지목했으며, 콘테 감독과 결별한 직후부터 나겔스만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나겔스만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디렉터가 선임되고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 전해진다. 이번 시즌 중도에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디렉터가 유벤투스 분식 회계 사건과 연루되며 사임한 것이 감독 선임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시 원점에서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이 지연되는 가운데, 다시 부상하고 있는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를 에레디비시 우승으로 이끈 슬롯 감독은 2021년부터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차선책으로 생각해 왔다. 영국 매체 '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3월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의견이 나왔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셸 포름 골키퍼는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나는 슬롯 감독이 준비된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동안 전술적 역량과 함께 선수들과 소통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 페예노르트가 어떤 경기를 했는지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우승을 차지했다. 슬롯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토트넘에도 잘 맞을 것이다"고 말하며 슬롯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적임자라 추천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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