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해임시킨 코레일 사장 후임 인선 착수

김노향 기자 2023. 5. 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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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임된지 약 두 달 만에 후임 인선 절차가 시작됐다.

제11대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가 이번 주 열린다.

16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번 주 1차 회의를 열어 코레일 신임 사장의 자격 기준과 선정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상 사장 선임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올 하반기 신임 코레일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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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사옥 /사진=뉴스1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임된지 약 두 달 만에 후임 인선 절차가 시작됐다. 제11대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가 이번 주 열린다.

16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번 주 1차 회의를 열어 코레일 신임 사장의 자격 기준과 선정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준과 절차가 확정되면 신임 사장 공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지난 3월23일 구성됐다. 통상 사장 선임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올 하반기 신임 코레일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장 공모는 약 2주간 진행된다.

임추위는 면접을 거쳐 5배수의 후보군을 꾸리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 공운위가 약 1개월 동안 후보자 검증을 실시한다. 이후 공운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2배수 후보자 가운데 국토부 장관의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사망사고를 포함해 열차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수십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부과 받았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인 'E(아주 미흡)' 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재 코레일 내부에서는 장기간 수장의 업무 공백으로 인해 실·본부장급 19명 중 6명이 직무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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