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대학 축제서 '19금 손짓'..때 아닌 외설 퍼포먼스 논란[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2023. 5.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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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대학축제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성균관대학교 인문 캠퍼스에서는 축제가 진행됐으며 그룹 있지(ITZY)와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유랑단' 출연진 이효리, 김완선, 화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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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마마무 화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대학축제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성균관대학교 인문 캠퍼스에서는 축제가 진행됐으며 그룹 있지(ITZY)와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유랑단' 출연진 이효리, 김완선, 화사 등이 출연했다.

가수들의 공연 영상은 뜨거운 반응 만큼, 여러 커뮤니티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다. 이 가운데 화사의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화사는 이날 '마마무 메들리'와 '주지마'를 열창했다. 현재 논란에 휩싸인 영상은 로꼬와 함께한 '주지마' 무대 영상이다. 화사는 검은색 시스루 의상과 청반바지 그리고 부츠를 착용하고 노래를 불렀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도중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침 바른 손을 아래로 가져다 댄다. 본래 섹시한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화사는 이번 퍼포먼스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다만 네티즌들의 평가는 나뉘고 있다. "이 노래 안무가 이런 거였다니", "진지하게 멋있어 보이는 거냐. 웬만하면 존중하고 싶지만, 전혀 멋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솔직히 보기 불편할 수도 있지 않나", "평소 어떤 생각을 하면 대학 축제에서 침 발라 거기에 바르는 퍼포먼스를 하는 거냐" 등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대학 축제는 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와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특정 나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곳에선 수위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굳이 더럽다, 역겹다고 말하는 건 익명성을 무기로 욕하고 싶은 게 아니냐", "오히려 이런 모습이 더 많아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훅 지나간 퍼포먼스였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남아 논란이 되는 게 황당하다" 등 화사의 공연 의도를 두둔했다. 또한 날 선 반응을 보이는 댓글엔 "심한 욕은 자제해야 한다"라며 자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화사의 무대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 '댄스가수유랑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댄스가수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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