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어 가장 많은 FA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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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의 기량은 연봉으로 평가된다.
올해 자유계약 선수(FA) 중 5억 원 이상 보수(연봉+인센티브)를 받는 선수는 5명이다.
지난 시즌 보수 5억 원 이상 받은 FA는 문성곤과 양홍석(이상 5억 원), 이대성과 최준용(이상 5억 5000만원), 오세근(6억 원) 등 5명이다.
보수 5억 원 이상 받았던 선수 5명이 한 번에 FA 시장에 나온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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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보수 5억 원 이상 받은 FA는 문성곤과 양홍석(이상 5억 원), 이대성과 최준용(이상 5억 5000만원), 오세근(6억 원) 등 5명이다.
보수 5억 원 이상 받았던 선수 5명이 한 번에 FA 시장에 나온 건 처음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샐러리캡이 점점 오르면서 보수도 올랐다. 오래 전에는 샐러리캡 때문에 5억 원 이상 받기 힘든 구조였다.
지난 시즌 샐러리캡은 26억 원이었다. 샐러리캡 26억 원에서 5억 원은 19.2%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 보수 5억 원과 동일한 당시 샐러리캡의 19.2% 이상 보수를 받았던 선수가 5명+ 이었던 경우는 2015년이다.
2014~2015시즌 샐러리캡은 23억 원이었고, 샐리러캡의 19.2%는 4억 4160만원이다. 당시 4억 4000만원 이상 보수를 받았던 FA는 윤호영(4억 5000만원), 전태풍(5억 원), 하승진(5억 2000만원), 문태영(5억 7000만원), 문태종(6억 6000만원) 등이다.
2015년에는 귀화 이후 KBL에서 활약한 선수들 덕분에 고액 보수를 받는 선수들이 풍성했던 FA 시장이었다.
이번에는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KBL에 데뷔한 선수들만으로 고액 보수 선수들이 가득하다. 역대 최대어가 가장 많은 FA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FA 시장에서는 5명이 7억 원 이상 보수를 받았다. 김선형(8억 원)이 최고 보수 선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승현과 전성현, 허웅(이상 7억 5000만원)이 공동 2위에 자리잡았고, 이정현(삼성)이 7억 원으로 보수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FA 시장에서 많은 보수를 받았던 선수들이 지난 시즌 보수 상위 5위를 모두 휩쓸었다.
대어라면 보수 7억 원 즈음 받아야 한다는 기준이 생긴 셈이다. 더구나 지난 시즌 샐러리캡은 26억 원이지만, 다음 시즌 샐리러캡은 28억 원이다.
구단과 선수들의 자율 협상 마감은 22일이다.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서서히 대어들의 계약도 드러날 시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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