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김건희 'clotheshorse'라 표현해…무슨 뜻이길래 "무례하다" 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김건희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표현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여사를 'noted clotheshorse'(clotheshores로 유명하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김건희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표현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빨래 건조대'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옷을 자랑하거나 옷의 유행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한 독자는 해당 기사에 대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WP는 지난달 27일 '국빈 만찬에서 질바이든은 절제했다(At the state dinner, Jill Biden stays understated)'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WP의 패션 기자가 작성한 해당 기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국빈 만찬 때 입은 의상이 절제됐으며 그녀가 평소에도 패션을 과시하지 않으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 만찬에서 옅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었다.
기사는 "질 바이든의 신념은 브랜드 이름이 자주 화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옅은 보라색이 그녀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그녀는 손님들의 의상, 특히 clotheshorse로 잘 알려졌으며 폭넓은 시폰 스커트와 작은 하얀 장갑을 착용한 김 여사가 패션 감각을 드러내도록 하는 데(provide the fashion credentials) 더 행복을 느낀다"고 적었다. 김 여사를 'noted clotheshorse'(clotheshores로 유명하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기사는 이후에는 김 여사를 더 언급하지 않고 역대 미국 대통령 부인의 패션을 비교하며 질 바이든 여사의 패션 철학을 다뤘다.
해당 기사에 대해 한 독자는 WP에 '부디 한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 비판했다. 이 독자는 김 여사에 대한 묘사를 두고 "친절하지 않으며 기사의 어떤 내용도 그런 묘사를 입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언급은 우리 미국 정부의 업무를 더 힘들게 한다"며 "방문객의 의상을 평가해서 달성하는 것은 많지 않으며 방문객의 의상에 대한 불필요한 부정적인 논평은 무례하다"고 덧붙였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없어서 못팔던 효리차, 중고가 ‘뚝’…왜 떨어졌을까? [여車저車]
- 성훈, 박나래 관련 루머에…"가족까지 고통, 선처 없는 강경 대응"
- 54세 최성국 아빠된다…24세 연하 아내 임신
- "스승의날 선물로 '인간 카네이션? 예쁜 쓰레기" 전직 보육교사 글 논란
- 인터넷방송 1회로 9600만원…‘10년치 연봉’번 中여교사, 일 관뒀다
- 화사, 대학축제서 선정성 퍼포먼스…누리꾼들 “선 넘었다” vs “역시 화끈”
- 김연아, 결혼 후 근황 공개…"참 예뻐요~"
- 김준호 "사회적 유부녀라 생각" 발언에 김지민 "최악이다"
-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영어론 뭐야? 이거 번역하려고 애플 그만뒀다
- 장윤정, 故 해수 추모…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