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예약 알카라스, 135위에 패해…ATP 3연속 우승 무산

이준호 기자 2023. 5.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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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 1위를 예약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로마오픈에서 135위에게 패했다.

알카라스는 바르셀로나오픈, 마드리드오픈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세계 2위인 알카레스는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로마오픈엔 여자 세계랭킹 1∼9위가 출전했으며, 무려 7명이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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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오픈에서 연일 이변 연출
여자 세계 1∼9위중 7명 탈락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AP 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 1위를 예약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로마오픈에서 135위에게 패했다. 로마오픈에선 연일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단식 3회전(32강전)에서 파비안 마로잔(헝가리)에게 0-2(3-6, 6-7)로 패했다. 알카라스는 바르셀로나오픈, 마드리드오픈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3회전 직후 "마로잔은 무척 공격적이었다"면서 "그의 압박으로 인해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고 말했다. 세계 2위인 알카레스는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선 또다시 톱10 멤버가 탈락했다. 세계 9위인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는 16강전에서 20위 옐레나 오스타펜코( 라트비아)에 1-2(4-6, 6-4, 0-6)로 패했다.

로마오픈엔 여자 세계랭킹 1∼9위가 출전했으며, 무려 7명이나 탈락했다. 세계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루라스), 3위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7위인 온스 자베르(튀니지)는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셋 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기에 첫 경기에서 패했다.

세계 4위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5위 코코 고프(미국), 8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는 16강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상위 랭커 중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16강, 6위인 엘레나 리바키나는 8강에 진출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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