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인도서 아이팟 생산… ‘탈중국’ 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 업체이자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훙하이 정밀 공업(폭스콘)이 애플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언 '아이팟'을 인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팟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탈(脫)중국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 공장인 폭스콘 공장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 업체이자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훙하이 정밀 공업(폭스콘)이 애플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언 ‘아이팟’을 인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팟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탈(脫)중국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인도 텔링가나주의 KT 라마 라오 IT 및 산업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만의 폭스콘이 콩가르 칼라안 시에 5000억 달러(약 6706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며 “이번 투자로 2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올렸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 모든 제품 생산을 외주 협력업체에 맡긴다. 폭스콘이 이번에 인도에 짓는 공장은 아이팟 생산 기지로 보인다. 폭스콘은 낮은 마진율 등을 이유로 아이팟 생산을 원치 않았지만, 애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팟 생산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 공장인 폭스콘 공장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다. 하지만 애플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아이폰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애플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산 기지를 다각화하기를 원했고, 인도로 눈을 돌렸다.
지난 1월 인도 정부는 애플이 인도에서 최신 기종인 아이폰14를 제조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전체 아이폰의 25%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폭스콘은 인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도에 약 7억 달러를 들여 아이폰 부품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내 첫 번째 소매점인 애플스토어 개장에 맞춰 7년 만에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을 만나, 인도 확장에 공을 들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